QUICK MENU

리포트

    [선거캠페인] 2 %p 차이의 승부에서 승리하기 : 킹메이커 데이터 활용A to Z - 1편
    • 작성일2024/04/01 14:58
    • 조회 56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p 이내의 격차로 승부가 갈린 지역이 있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해당지역의 유권자 지형 변화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정권심판론'이 우세한 현재 시점의 전반적인 선거 구도가 이 지역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몇몇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조국 대표의 공언대로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민주당 후보 투표를 집중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이런 상황을 실제 선거 승리로 이어가려면 어떤 캠페인이 필요할까요? 티브릿지가 선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킹메이커>를 활용해결책을 마련해보기로 했습니다. 

     

     

    <킹메이커>의 지지층 분석 결과 민주 진보 진영 핵심 지지층의 규모는 보수보다 3천여 표 작았습니다.

    민주당이 잠재 지지층을 모두 동원할 때 약 3천여 표, 약 2%p가량의 차이로 승리할 수 있는, 간단치 않은 선거 지형입니다.

     

     

     

     

     

    이 경우 선거 캠페인의 핵심 타깃은, 보수정당은 진보적 성향이 있어 보수정당은 지지하지 않으나 정치 관심 ·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민주당과의 정당 일체감이 떨어지는 잠재 지지층을 투표하게 만드는 것 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들 유권자를 접촉하기 위해 30~50대 중심의 인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읍면동이나 신규 입주가 많은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냅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자의 경우 과거 선거 · 행정 데이터 등에 미반영된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유권자 접촉과 민간 데이터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서민 중심의 선거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 선거구처럼 잠재 지지층을 모두 동원해야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는 지형이라면 중산층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킹메이커>의 데이터 중 연평균 가구소득, 직업군 분포 등을 분석하고 일반 급여 소득자와 소득 교육 수준이 높은 집단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 제시 등 마이크로 타켓팅 캠페인 전략을 수립해야합니다. 

     

     

     

     

    아파트 거주 유권자를 좀 더 세분화 합니다. 이 선거구의 경우, 아파트 거주 비율이 유권자의 9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매우 중요한 집단입니다.

    신축/대단지 아파트, 구축/나홀로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빌라 등으로 나눈 후 메인 공약과 메시지를 별도로 가져가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 메시지 등 별도의 접근 방식이 요구됩니다.

    부족한 조자창 보행 불편, 엘리베이터 부재, 시설 노후화, 상권 쇠퇴 등 거주자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분석 내용은 실제 <킹메이커>를 활용하는 후보자에게 티브릿지가 제출한 보고서를 발췌하고 요약한 것입니다.

    선거 구도는 정당이 전국 단위에서 만들어내지만,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 선거에는 추가적인 데이터를 통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가구 구성과 주거 · 유동 인구, 취약계층 분석 등을 통한 마이크로 타겟팅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