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의원 선거, 빅데이터 기반 캠페인 전략
- 작성일2023/07/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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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참... 동화 같은 이야기네요."
티브릿지의 프로젝트 '킹메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한 정치인의 반응이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공략해야할 유권자를 타겟팅하고, 사전투표 참여자나 스윙보터를 식별해내고, 개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내용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는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구에 당선된 한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그는 출신이나 직업, 연령 등을 고려하면 '젊은 엘리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런 그에게 킹메이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꽤 신선하면서도 믿기 어려운 내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티브릿지가 6개월 넘게 준비하고 있는 킹메이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이는 데이터 선거라는 개념이 정치 분야에서 여전히 낯설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티브릿지가 빅데이터 선거에 대해 언급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A: 우리도 해봤는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어.
B: 데이터는 많지만 선거에서는 별로 유용하지 않아.
C: 빅데이터는 좋긴 한데 구하기 어려워.
D: 그래, 우리 선거도 그렇게 해야지. 계속 주먹구구로 할 수는 없어, 세상이 변했잖아.
긍정적인 사람도 있고 부정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A와 B는 부정적인 반응에 가깝고, D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C는 현실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와 같은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데이터 선거를 시도하거나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할까요?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제한적이었거나, 데이터는 충분하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 엑셀 프로그램을 사칙연산에만 사용했다고 비유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B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만 의존하는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전통적인 선거 방식에 의존합니다. 벽보와 현수막을 붙이고, 지하철 입구에서 출퇴근 인사를 하고, 상가 골목을 돌며 유세를 하며, 대로를 따라 유세차를 운영하는 등의 방식입니다. 이러한 일정과 동선은 주로 경험과 감각에 의해 결정됩니다.
C 유형은 선거 캠페인에 보다 과학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와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 지역 선거를 치르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캠페인 방식을 설계하기에 충분한 여유가 없습니다. 그들은 과거의 방식을 계속해서 따라왔습니다.
D는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반응한 정치인과 유사한 사람들입니다.
2008년과 2012년 미국 대선 때 오바마 캠페인의 데이터 기반 전략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2008년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는 인구통계학적 정보와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특정 그룹을 전략적으로 타겟팅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마이크로 타겟팅 기술을 사용하여 특정 관심사와 우선순위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풀뿌리 조직화와 기금 모금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프로젝트 일각고래(Project Narwhal)’가 보다 포괄적이고 정교한 데이터 캠페인 전략으로 등장해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성공시킨 배경에는 이런 토대 구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티브릿지는 C나 D와 같은 사람들에게 킹메이커는 한국판 프로젝트 일각고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티브릿지의 데이터 기반 선거 프로그램은 좋은 정치 플랫폼이라는 점도 강조합니다. 이는 유권자의 관심에 정확하게 호소하고, 지역의 긴요한 필요에 응답하며, 유권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좋은 정치를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A와 B는 어떨까요? 아마 킹메이커와 같은 스마트 캠페인 방식이 유권자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과정에서 티브릿지를 찾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온라인 쇼핑, 전자 결제, 화상 회의, GPS 등은 불과 30년 전에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만 느껴졌던 일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