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왜 좋은 정치가 필요할까요?
- 작성일2023/07/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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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국회에서 발표된 티브릿지의 쇄신 관련 여론조사 결과 보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설문지에는 우리나라의 미래 전망에 관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위 질문에 어떤 답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매우 낙관적이다 2.4%
② 낙관적인 편이다 26.4%
③ 비관적이다 47.8%
④ 매우 비관적이다 23.4%
전체적으로 낙관적인 응답자는 29%이며, 비관적인 응답자는 71%였습니다. 비관적인 전망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열 명 중 일곱 명이 우리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결과에 놀랐습니다.
특히 '매우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20대가 32%, 30대가 28%, 40대가 26%, 50대가 20%, 60세 이상이 18%입니다. 이는 어려운 삶과 가혹한 사회를 청년들이 실감하고 있다는 현실을 데이터로 확인한 것입니다. 꿈, 희망, 미래라는 키워드는 이제 더 이상 청년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비관적인 응답자(비관적이다 + 매우 비관적이다)인 713명에게 다시 물어봤습니다. "비관적인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① 불가피한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 악화 16.5%
② 정부, 정치 지도자의 역량 및 자질 부족 65.0%
③ 대안/견제 세력/시스템 부재 및 약화(언론, 국회, 야당 등) 12.0%
④ 기타 6.5%
네, 정치 지도자의 역량과 자질 부족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좋은 정치란 무엇일까요? 공공성, 책임성, 도덕성, 비전, 협의, 인권 등의 개념이 떠오릅니다. 좋은 정치는 리더십이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책임을 질 능력을 갖추고, 사회의 복지와 발전을 책임지며,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정치와 선거 컨설턴트로서, 좋은 정치는 또한 데이터(증거)에 기반한 의사 결정(evidence-based decision-making)을 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이념, 신념, 편견에 기반한 정치적 결정과 갈등이 반복되어왔고, 정치는 혐오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티브릿지가 제안하는 '킹메이커' 프로젝트는 좋은 정치의 플랫폼이자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프로그램입니다.
선거는 후보자들이 모든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승리하기 위해 전술적인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입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세차, 현수막, 거리 인사, 찬조 연설, 전화 홍보, 문자 메시지 등 전통적인 방식만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명함은 무시당하거나 버려지기 일쑤이고, 유세차와 찬조 연설은 시끄러움에 대한 민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전화나 문자 역시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의 현수막은 주목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후보자는 유권자를 보고,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디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 현재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정치인의 당선을 기대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킹메이커가 필요하고 찾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가장 적합한 후보자, 책임 있는 정치인을 선택하는 시민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정치인을 선택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과 개인의 삶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티브릿지의 킹메이커가 이를 이끌 수 있는 안내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단순히 투표할 권리가 아니라 존엄하게 살 권리입니다(Democracy is not just the right to vote; it is the right to live in dignity).”
캐나다의 작가이자 활동가인 나오미 클라인(Naomi Klein)의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정치가 필요합니다. 나의 인권, 존엄성, 복지, 미래를 아무에게나, 아무렇게나 맡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