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집토끼와 산토끼로 나누어지며, 1900년대에 일본에서 수입되어 우리나라에서 사육이 시작됨.

 

 

 

 

'토끼(rabbit)'에 대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정의입니다. 집토끼와 산토끼는 생김새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토끼를 상상할 때는 집토끼에 가까운 이미지를 떠올리며, 산토끼는 머리가 작고 귀가 크며 다리가 길다고 합니다. 산토끼는 날렵하고 경계심이 강해서 다가가면 빨리 도망칠 것 같습니다.

 

집토끼와 산토끼는 정치나 선거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집토끼는 우리 편이 확실한 지지층을 의미하며, 산토끼는 부동층이나 무당층을 뜻합니다.

 

 

 

 

위 그래프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주요 정당의 지지율을 보여줍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최근 지지율은 대체로 30~40% 구간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민의힘이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년간의 추세를 살펴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약 25%, 국민의힘은 약 30%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산토끼는 전체의 약 45%입니다. 선거에서 부동층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산토끼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승패는 산토끼를 누가 더 많이 데려올 수 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집토끼가 많은 지역에서는 결과가 대체로 예측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광주와 전남 등 호남 지역, 대구와 경북 등 영남 지역의 선거 결과를 떠올려보면 됩니다.

 

이제 선거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토끼를 첫 번째로 설득하기 위해 접근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산토끼라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티브릿지가 말한 것처럼, 산토끼가 승패의 관건이라면 당연히 산토끼를 데려오는 전략을 사용해야 하겠죠.

 

 

 

 

보통 후보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 산토끼를 찾아다니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귀가 크고 다리가 길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산토끼들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들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산토끼를 쫓아다니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나를 잘 모를 것 같은 지역부터 방문해야 할 거 같고, 핵심 지지 기반인 40~50세대에게 주로 말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동네의 노인 복지시설이나 농촌 지역을 먼저 찾아뵙니다.

 

"산토끼를 잡으려다가 집토끼를 놓친다"라는 속담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선거에서도 통용되는 말입니다. 산토끼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착각하며 집토끼는 항상 집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연 확장 전략을 사용한다고 하며 집안을 무시하고 산으로 달려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돌보지 않은 집토끼는 어떻게 될까요? 남의 집으로 도망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앉아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투표소에 나오지 않는 겁니다.

 

티브릿지는 대부분의 선거에서 '집토끼 먼저, 다음으로 산토끼'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선거의 선거 기간은 14일입니다. 전반부/후반부 또는 초반/중반/종반 등 상황에 따라 기간을 세분화해야 합니다.

 

 

 

 

고정 지지층이 많이 사는 지역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왜 이번 선거가 중요한지, 왜 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지 충분히 이해시켜야 합니다. 이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나오며 이웃과 지인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코어 지지층의 힘을 키우지 않고는 외연 확장 전략만 갖고선 효과적인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기 어렵습니다.

 

티브릿지는 과학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객관적인 휴대전화 조사를 기반으로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캠페인 전략과 경로를 제시합니다. 직감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티브릿지의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 전략을 사용하여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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