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상권분석] 티브릿지의 <홍대 어반 카페> 창업 도전기
- 작성일2024/03/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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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한 듯 보이나 강력한,
우리에게 부족한 1%는 무엇인지 아시나요?
꽤 오래전, 무려 2005년에 출간된 《디테일의 힘》이라는 질문입니다. 현재 중국 왕중초디테일경영컨설팅 대표이자 칭화대학 초빙교수인 양중추(汪中求) 씨가 이 책의 저자입니다. 그는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당시 우리 사회에 ‘디테일 붐(Detail Boom)’을 일으킬 정도로 주목받았습니다.
상권분석 전문가 과정 지난 4주차 수업에서 ‘맥도날드의 중국진출을 위한 상권분석 사례’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이 대목에서 소환된 책이 《디테일의 힘》입니다. 창업은 돈이 아니라 고객(또는 클라이언트)의 ‘만족’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객 만족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상권분석의 시작이자 끝이다. 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던 중 맥도날드의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몇 줄 요약만 보았을 뿐인데도 맥도날드의 중국진출을 위한 상권분석 사례는 그야말로 디테일의 끝판왕으로 느껴졌습니다. 디테일이 어떻게 성공을 결정짓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티브릿지가 경칭·선거 캠페인·지방정부 경영 컨설팅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상권분석의 이론과 방법론을 공부하는 만큼 디테일에 승부를 건 전략 수립 방법을 실습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치의 영역은 여전히 경험과 직감으로 하는 주먹구구식 관행이 지배적인 터라 데이터에 기반한 디테일 전략을 체화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내공 쌓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티브릿지는 지난 상권분석 수업의 과제를 수행하며 투자금 2억 원으로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홍대 입구와 가로수길 상권을 학습한 프로세에 따라서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티브릿지는 최종적으로 어디를 선정했을까요? 홍대 입구 상권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티브릿지가 경칭·선거 캠페인·지방정부 경영 컨설팅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상권분석의 이론과 방법론을 공부하는 만큼 디테일에 승부를 건 전략 수립 방법을 실습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치의 영역은 여전히 경험과 직감으로 하는 주먹구구식 관행이 지배적인 터라 데이터에 기반한 디테일 전략을 체화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내공 쌓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티브릿지는 지난 상권분석 수업의 과제를 수행하며 투자금 2억 원으로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홍대 입구와 가로수길 상권을 학습한 프로세에 따라서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티브릿지는 최종적으로 어디를 선정했을까요? 홍대 입구 상권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초기 투자금 2억 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빠르게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데 많은 유동 인구를 확보한 상권이 유리
(2) 트렌디한 메뉴와 독특한 인테리어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할 수 있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
(3) 가로수길에 비해 홍대 입구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아 2억 원의 투자금으로 더 많은 자원을 인테리어, 마케팅, 재고 확보 등에 사용 용이
(4) SNS 마케팅이 효과적인 지역으로,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이벤트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제고
(5) 홍대 입구 상권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카페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유리한 환경을 제공
이제 맥도날드의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양중추의 《디테일의 힘》에서 강조한 철저한 사전 조사, 현지화된 전략, 지속적인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이루기 위한 단계를 밟아보겠습니다.
1. 사전 조사 (티브릿지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킹메이커* 등을 활용했습니다.)
‣ 유동 인구 : 흥대 입구 지역의 일일 평균 유동 인구는 약 4~5만 명으로, 20대와 30대 젊은 층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음
‣ 경쟁 카페 : 주변 카페 10여 곳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은 월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사이였으며, 주로 브런치와 디저트를 제공
하는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음
‣ 타깃: 주요 고객층은 대학생(40%), 직장인(30%), 관광객(20%), 기타(10%)로 파악됨
‣ 소비자 요구: 설문 조사 결과 고객들이 원하는 카페 분위기는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60%)이었으며, 주요 메뉴로는 독특한 음료(50%)
와 다양한 디저트(30%)가 선호됨
2. 사업 계획 수립
‣ 메뉴 개발 : 시그니처 음료로 :흥대 스페셜 블렌드 커피'와 제철 과일 스무디'를 개발했으며, 디저트로는 흥대 스페셜 블렌드 커피의 초콜
릿 및 견과류 향과 잘 어울리는 '초콜릿 브라우니'와 '수제 쿠키'를 대표 메뉴로 선정
‣ 가격 전략 : 커피 4,500원, 스무디 6,000원, 디저트 5,000원으로 가격을 책정
‣ 예산 수립 (초기 투자금 2억 원 기준)
인테리어 및 설비:1억 원
인력 채용 및 교육: 3,000만원
원재료 및 소모품: 2,000만원
-마케팅 및 흥보: 2,000만 원
-예비비: 3,000만 원
‣ 수익 예측 : 월 매출 4,000만 원, 월 비용 3,000만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6개월 후로 예상
‣마케팅 전략
- 브랜드 아이덴티티 :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친숙함(흥대 -지역 정체성)과 특별함(어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을 동시
에 전달하기 위해 카페 이름은 '홍대 어반 카페'로, 로고 및 슬로건은 "도시 속 작은 쉼터"로 결정
흥보 계획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와 흥대 입구 지역 잡지를 통한 흥보 계획 수립
3. 현지화 전략
‣ 위치 및 임대 : 흥대 입구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매장을 선정, 3년간 월 임대료 500만 원으로 계약
‣ 인테리어 및 설비: 트렌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커피 머신, 주방 설비, 가구 등을 설치
‣ 지역 특성 반영 메뉴 개발 :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흥대 입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메뉴와 컨셉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
라떼 아트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아트 라떼'
- 예술가의 작품을 본떠 만든 초콜릿이나 케이크 등 지역 예술가와 협업하여 만든 디저트인 '예술가 디저트
티브릿지는 <흥대 어반 카페>에 바리스타 2명, 주방 직원 2명, 서빙 직원 3명 등 층 7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서비스 매뉴얼과 제품 교육을
마쳤습니다. 개업 이벤트로 첫 주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20% 할인 행사를 진행했고, 지역 주민과 SNS를 통한 개업 흥보로 첫 주에만
1,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고객 관리를 위해 설문지와 온라인 피드백을 통해 의견을 수집했고, 여기서 확보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음료의 당도를 조절하고, 디저트 증류를 추가했습니다.
앞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 수집을 지속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건 물론, 월별 매출 및 비용 분석을 통해 재무 계회 재조정하고
시즌별 메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유입을 증대시켜 나갈 야심 찬 계희도 세웠습니다. 어떤가요? 당연히,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바둑에서 한 수를 잘못 두어도 한 판을 지게 되는 국면을 말합니다. 선거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로 승패가 갈리기 마련인데, 디
테일이 성패를 좌우하는 상권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니 새삼스레 도 놀랍니다.
<홍대 어반 카페> 창업 도전기를 작성하면서도 티브릿지의 머릿속에서는 내내 선거에 관한 고민이 떠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지역에 내년
2026년 선거에서 지방의원 후보자를 공천한다면 어떤 컨셉이 좋을까? 결국 정치상권분석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1) 예술가 출신이나 문화 정책 전문가 등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물
(2) 청년 활동가나 스타트업 경험자 등 청년층과 소통이 원활한 인물
(3) 환경 운동가나 친환경 도시 개발 정책 전문가 등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인물
(4) 지역 사회 활동가, 지역 소상공인이나 비즈니스 리더 등 커뮤니티와의 연계가 강한 인물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화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