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니 섬 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 작성일2023/07/07 16:07
- 조회 79
2월의 어느 날, 인천의 백령도와 연평도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이 기상 악화로 인해 통제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항로가 막히는 등 섬 여행은 때로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섬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러 제약을 감수하고서라도 섬을 찾게 됩니다. 그렇다면 섬을 찾는 사람들은 어떤 점이 만족스럽거나 불만족스러울까요? 여객선 시설이나 운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섬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조사가 가능할까요?
티브릿지는 이동통신사의 위치기반 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2년간 섬을 방문한 적이 있는 약 20만 명의 사람들을 찾아내 휴대전화 웹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타겟팅 기법을 사용한 휴대전화 조사입니다. 저희는 이 조사를 통해 총 870명의 응답을 얻었습니다. 이 조사는 2020년 8월 5일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과 마이크로 타겟팅 기술의 발전, 이동통신사와의 협업, 새로운 조사 설계 등 가장 선진적인 접근 방식이 적용된 기획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섬의 경쟁력은 조용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이었습니다. 섬을 방문한 사람들 중 무려 83%가 자연환경을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언급했습니다. 한편, 가장 큰 불만은 교통 인프라였습니다. 50%의 응답자가 교통이 가장 아쉬웠다고 답변하였으며, 다음으로는 문화시설(21%), 쓰레기 처리 및 환경 문제(15%), 의료시설(12%) 등의 불만 사항이 조사되었습니다.
여객선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요? 66%의 응답자가 만족하고, 32%는 불만족을 표명했습니다. 운임에 대해서는 58%가 만족하였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였습니다. 시설에 비해 운임 만족도는 다소 낮은 결과이지만,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20년 8월 14일, 울릉도 (좌) / 2020년 10월 11일, 백령도 콩돌해안 (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만약 본인이었다면 어느 쪽에 응답했을지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섬으로 휴가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섬 여행을 갈 때 티브릿지의 휴대전화 조사 결과를 떠올리며 섬의 환경, 교통, 여객선 시설, 운임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것은 작은 재미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