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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선거지형 분석] 킹메이커로 작성하는 선거 캠페인 기획서 - ① 서울 용산구
    • 작성일2024/01/04 10:50
    • 조회 367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기에,  킹메이커를 활용한 캠페인 기획서 작성 예시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민심의 향배를 상징하는 서울의 49개의 선거구 중 41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던 2020년 국회의원 선거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던 지역은 용산입니다. 미래통합당 권영세 후보가 47.8%를 득표하며 47.1%를 얻은 민주당 강태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불과 0.7%p, 890표 차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대통령실과 관저가 자리하며 용산은 명실상부한 정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 상징성으로 인해 2024년 총선에서 여야의 대격돌이 불가피한 선거구가 되었죠.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희영 후보가 무려 23.3%Pp차이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역대 선거 결과를 돌아보면 보수정당의 승률이 다소 높았습니다. 그러나, 진보·보수 성향이 혼재한 지역 특성상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역시 선거 전 나타날 커다란 변수입니다.

     

    자, 중요한 지역이니만큼 철저하게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선거전략을 수립해볼까요?

     

     

    <2024년 용산구 유권자 지형분석 및 득표전략(예시)>

     

     

      1️⃣  전략 지역 선정 : 핵심·잠재 지지층 구성, 역대 선거 결과, 유권자 수 등

      2️⃣  상세 분석 진행 : 동별 인구·가구 구성, 소득 및 대출, 지역경제, 산업, 부동산 인프라 현황

      3️⃣  유세 일정 마련 : 선거 캘린더, 인구 히트맵 활용

     

     


    1. 유권자 지형분석

    출처: Kingmaker (king-maker.co.kr) 지지층 분석

     

    구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핵심지지층
    잠재지지층
    인물비토층
    소극지지층
    핵심지지층
    잠재지지층
    인물비토층
    소극지지층
    전체비율(%)
    26.6
    10.1
    0.0
    16.3
    28.6
    2.1
    0.2
    16.0
    동별 분포
    (비율 기준)
    36.427
    13,863
    0
    22,315
    39,101
    2,889
    272
    21,914
    동별 분포
    (비율 기준)
    청파동
    남영동
    후암동
    용문동
    용산2가동
    후암동
    -
    효창동
    후암동
    원효로1동
    서빙고동
    이태원1동
    이촌1동
    이촌2동
    -
    이촌1동
    한강로동
    한남동
    투표소별 분포
    (비율 기준)
    용산2가동제4
    청파동제6
    효창동제3
    용산2가동제3
    -
    한강로동제2
    효창동제1
    서빙고동제3
    이촌1동제1
    이촌2동제2
    한강로동제4
    -
    한강로동제2
    한강동제4

     

     

    - 더불어민주당·후보 핵심 지지층 규모는 26.6%, 국민의힘·후보 핵심 지지층 규모는 28.6%로 핵심 지지층 결집 선거로 치른다면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승리 가능성이 높은 지형
    - 더불어민주당·후보의 잠재 지지층 규모가 8%p 큰 만큼 잠재 지지층까지 동원해내는 확장 전략을 채택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이길 수 있는 기회 확대
    - 두 정당의 소극 지지층은 부동층에 해당하며 전체적으로 32.3% 규모로 확인. 별도의 투표 참여 동기부여가 없다면 투표 포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집단

     

     

    2. 득표전략

     

    출처: Kingmaker (king-maker.co.kr) 지지층 분석

     

     

     

    1) 핵심 지지층 결집
    - 인구수와 핵심 지지층의 규모가 많은 우세지역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캠페인 중반기 잠재 지지층으로 외연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전진 기지화
    - 청파동과 후암동은 민주당에서, 이촌1동, 서빙고동, 한남동, 한강로동은 국민의힘에서 최우선 공략지역으로 설정하고 후보자 이미지(정체성), 출마 명분, 설득 논리 등을 지지층에게 각인하는 방향의 캠페인 설계

    2) 민주당 전략 지역 관리 : 이촌1동 / 한남동
    -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이나,  인구수가 많고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수는 16개 동 중 3~4위 수준이므로, 민주당은 열세 지역의 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지역으로 고려 필요
    - 민주당 잠재 지지층의 수가 많기에(이촌1동 > 청파동 > 한남동 순) 이들을 타겟팅 하는 캠페인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 기대

     

     

    3. 마이크로 타겟팅 캠페인 방향 설계
     

    출처 : Kingmaker 유권자 지도

     

    1) 유형1: 소득수준 / 교육 서비스 비율 높은 지역 (여섯 곳)
    - 국민의힘 우세(5) : 이촌1동, 한남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이태원1동 서빙고동, 이촌1동
    - 민주당 유리(1) : 원효로1동
    - 공략 포인트 : 부동산, 인프라

    2) 유형2: 소득수준 평균 지역 (네 곳)
    - 민주당 우세(3) : 후암동, 원효로2동, 용문동
    - 국민의힘 유리(1) : 이촌2동
    - 공략 포인트 : 소득, 대출


    3) 유형3: 10대 이하 인구 / 교육 서비스 비율 높은 지역 (한 곳)
    - 민주당 다소 유리하나, 접전 지역화 가능 : 효창동
    - 공략 포인트 : 인구

     

    4) 유형4: 소매업 비율 높은 지역 (다섯 곳)
    - 민주당 우세(3) : 청파동, 용산2가동, 남영동
    - 접전지(2) : 보광동, 이태원2동
    - 공략 포인트 : 산업, 지역경제

     

    1부는 여기까지입니다. 전략 지역을 선정하고 동별 유형화를 토대로 4개 그룹의 마이크로 타겟팅 방향 설계를 마쳤습니다.
    다음은 각 데이터를 활용해 동별로 유권자 공략 포인트를 찾아내는 작업으로,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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